서울 주식시장은 17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로 3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0.55% 하락한 6,191.92로 마감했으며, 원화 가치는 달러당 1,483.5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이란 2차 평화회담 기대감 속에서 발생했다.
벤치마크 코스피 지수는 34.13포인트(0.55%) 하락한 6,191.92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6,200포인트를 처음 돌파한 지수는 2월 28일 미-이란 분쟁 발발 이후 처음이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2월 26일의 6,307.27이다.
거래량은 6,802억 주, 22.8조 원(154억 달러) 규모로 중간 수준이었으며, 상승 종목 463개가 하락 종목 389개를 앞섰다. 외국인은 2조 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1,503억 원, 개인은 1.4조 원 순매수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미-이란 평화 협상 가능성에 밝은 전망을 밝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0일 휴전 발표했다. 신한증권 강진혁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워싱턴과 테헤란 간 2차 평화회담 기대 속 사상 최고치 탈환 전 숨고르기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0.69% 하락 21만 6천 원, SK하이닉스 2.34% 하락 11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32% 하락 140만 원 등이다. 반면 현대차는 0.75% 상승 53만 8천 원, HD현대중공업 4.15% 상승 51만 4천 원을 기록했다.
원화는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당 1,483.5원으로 8.9원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3년물 3.371%(3.1bp 상승), 5년물 3.580%(4.4bp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