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과의 전쟁 관련 혼합 신호와 칩 산업 우려 속 서울 주식시장이 금요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0.4% 하락한 5,438.87로 장을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
서울, 3월 27일 (연합뉴스) -- 미국의 이란과의 전쟁 관련 혼합 신호와 구글의 새로운 AI 압축 알고리즘 TurboQuant의 칩 수요 감소 우려 속 서울 주식시장이 대부분 초기 손실을 만회하며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2.93% 하락해 개장한 후 5,220.10까지 떨어졌으나, 21.59포인트(0.4%) 하락한 5,438.87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억 8,980만 주, 23조 원(153억 달러) 규모로 중간 수준이었으며, 상승종목 436개, 하락종목 441개로 팽팽했다.
외국인은 3.88조 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2.7조 원, 기관은 7,787억 원 순매수했다.
지수는 월스트리트 하락세를 따라 급락 개장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협상에서 "곧 진지해져야 한다, 늦기 전에"라고 경고한 뒤 "매우 실질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한 혼합 신호 때문이었다. 백악관은 이란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 타격을 4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후 들어 반도체주 과매도 반등 기대에 청칩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손실을 줄였다고 키움증권 이성훈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삼성전자 0.22% 하락 179,700원, SK하이닉스 1.18% 하락 922,000원으로 마감. 방산·조선주도 하락했으나 현대차 1.02% 상승 495,000원, LG에너지솔루션 2.6% 상승 394,500원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1,508.9원으로 1.9원 상승, 3일 연속 약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