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지속과 미-이란 평화회담 진전 부족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금요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KOSPI 지수는 장 초반 15분 만에 0.11% 하락한 6,468.60에 마감했다. 월가 하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금요일 KOSPI 지수는 장 초반 7.21포인트(0.11%) 하락한 6,468.60으로 출발했다. 이는 최근 사상 최고치 랠리에서 후퇴한 움직임으로,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미국 시간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을 미 해군이 타격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거래를 원하며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란의 방공망 재가동 소식 등으로 평화회담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2차 평화회담이 중동 긴장을 완화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원활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연장을 3주로 발표하며 미-이란 분쟁 종식 노력의 걸림돌을 완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술·자동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2% 하락, SK하이닉스 0.08% 하락, 현대차 3.2% 하락, 기아 2.21% 하락. 한국항공 0.6% 하락, 한국항공우주 7.23% 급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26% 상승, LIG넥스원 4.66%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1,482.40원으로 전장보다 1.4원 하락했다. 월가에서 다우지수 0.36%, 나스닥 0.89%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