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의 평화회담 재개 시사로 한국 원화가 달러 대비 추가 강세를 보였다. 원화는 15일 1,474.2원에 마감하며 7원 상승했다. 이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서울에서 15일(연합뉴스) 한국 원화는 미국-이란 평화회담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달러당 1,474.2원에 마감, 전 거래일보다 7원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향후 이틀 내" 파키스탄에서 이란과의 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난 주말 이스라마바드에서 열린 1차 회담은 합의에 실패했으며, 워싱턴은 이후 이란 항구에 봉쇄를 가했다. 미-이란 간 2주간 휴전이 다음 주 만료된다. 이 분쟁은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돼 지역 전쟁으로 확대됐다.
분쟁으로 글로벌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원화 변동성이 커졌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원유 수입을 위한 달러 수요가 증가했다. 달러 인덱스는 0.03% 상승해 98.15에 마감했으며, 코스피 지수는 2.07% 오른 6,091.39로 장을 마감했다.
원화는 전일 한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에 낙관론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