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분쟁 종식 신호 속 한국 원화가 수요일 달러 대비 추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493원으로 개장해 전장보다 2.2원 올랐다. 이는 화요일 17년 만의 최저치 1,517.3원에서 회복한 데 이어 지속된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습을 5일간 유예하고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후 원화는 반등했다. Yonhap News Agency와 The Korea Times 보도에 따르면, 화요일 환율은 1,495.2원으로 마감하며 17년 만의 최저치에서 벗어났다. 수요일 개장가는 1,493원으로 2.2원 상승했다. 테헤란은 미국과의 접촉을 부인하며 에너지 가격과 주식 시장 조작 시도라고 외신을 인용해 비판했다. 지난달 말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지역 분쟁으로 확대됐으며,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글로벌 유가 급등을 초래했다. 이에 국내외 외환 및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긴장 완화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