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이란의 평화회담 제안 소식에 한국 증시가 화요일 급등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시 2.61% 상승한 5,960으로 시작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오른 1,478.8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는 화요일 오전 개장 당시 151.38포인트(2.61%) 오른 5,960으로 시작했다. 15분 후에는 146.28포인트(2.52%) 상승한 5,954.9를 기록했다. 이는 월요일 미국 월가의 상승세를 따라간 결과다. 다우존스 지수는 0.63% 올랐고, 나스닥은 1.23% 상승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미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작과 함께 "이란의 적절한 사람들이 우리 행정부에 연락해 거래를 원한다"고 밝혔다. 주말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평화회담은 2주 휴전 합의 후에도 조건 차이로 결렬됐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제법 틀 안에서 회담을 계속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에 글로벌 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대부분의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2.74% 상승, SK하이닉스 5% 급등, 현대차 2.87%, 현대모비스 3.32% 올랐다. KB금융 0.57%, 셀트리온 2.97% 상승했다. 반면 방위산업주는 하락세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98% 떨어졌고, LIG넥스원(현 LIG D&A) 0.43%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1,479.25원으로, 전일 대비 10.05원 강세를 나타냈다. 2월 말 시작된 중동 분쟁으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며 원화가 압박을 받았으나, 회담 재개 기대가 환율 안정을 뒷받침했다. 달러인덱스는 0.03% 하락한 98.34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