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식시장이 26일 미국과 이란 간 평화회담 전망 속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80.19포인트(1.42%) 하락한 5,562.02에 개장했다.
서울 주식시장은 26일 미국과 이란 간 평화회담 가능성 속에 하락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80.19포인트(1.42%) 떨어진 5,562.02로 시작했다. 전날 미국 월스트리트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백악관은 테헤란과의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P500은 0.54% 상승, 나스닥은 0.77% 올랐다. 그러나 이란 외무장관은 워싱턴의 여러 '메시지'를 인정하면서도 협상을 부인했다. 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생산적 대화를 주장하며 가스·석유 관련 '중대한 선물'을 언급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란은 미국과의 접촉 자체를 부인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삼성전자(-2.65%), SK하이닉스(-3.62%) 등은 구글의 최신 AI 압축 알고리즘 TurboQuant가 메모리칩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는 1.3% 하락, 네이버는 0.23% 소폭 내렸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36%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5분 기준 1,504.2원으로 전장보다 4.5원 하락했다. 전날 코스피는 중동 상황 종료 희망에 1.59% 상승하며 5,642.21로 마감했다. 다이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중동 불확실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