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한국 주식 시장이 27일 급락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3.74% 하락한 5,256.46에 거래됐다. 미국의 이란과의 협상 불확실성이 배경이다.
27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개장 후 2.93% 하락한 데 이어 20분 만에 204포인트(3.74%) 떨어져 5,256.46에 거래됐다. 연합뉴스와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날 미국 시장의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협상 관련 상반된 발언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목요일 이란 협상가들에게 “곧 진지해지지 않으면 너무 늦다”고 경고한 뒤, 미국과 이란이 “매우 실질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란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습 유예를 4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S&P500 지수는 1.74% , 나스닥은 2.38% 하락했다.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3.72%, SK하이닉스 4.82%, 현대자동차 3.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8%, KB금융 3.35% 각각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1,511.5원으로 전장보다 4.5원 하락했다. 전날(26일) 코스피는 3.22% 하락 마감하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