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후티 반군이 예멘에서 이스라엘로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중동 분쟁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주식시장이 월요일 급락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4.43% 하락한 5,197.93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유가 상승과 미군 증원 소식도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서울에서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된 코스피 지수는 월요일 오전 9시 15분 기준 4.73% 하락해 장을 열었으나 15분 만에 240.94포인트(4.43%) 떨어진 5,197.93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이 한 달 만에 예멘 후티 세력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확대된 데 따른 위험 회피 심리 때문이다.
후티 반군은 주말 이스라엘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란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유가가 상승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워싱턴은 수천 명의 미군을 해당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3.9%, SK하이닉스 5.42%, 현대자동차 5.66%, 기아 5.52%, LG에너지솔루션 1.2%, SK스퀘어 6.07%, 삼성바이오로직스 4.3%, 셀트리온 3.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87%, 두산에너빌리티 5.76%, HD현대중공업 6.72%, 한화오션 5.6% 각각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1,513.85원으로 전장보다 4.95원 상승했다. 연합뉴스와 한국경제신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