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특히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 주식 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0.48% 떨어진 5,583.25로 장을 마감했으며, 원화는 달러당 1,481.2원으로 14.7원 하락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유류 비축 방출 계획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전쟁 장기화 우려로 관망세를 보였다.
2026년 3월 12일 목요일, 한국 주식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26.7포인트(0.48%) 하락한 5,583.25로 마감했다.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화물 통행을 사실상 중단시키고 상선에 발포하며 두바이 국제공항을 타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지역 긴장이 확대된 결과로, 글로벌 유가의 극심한 변동성을 초래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상선 공격 보고가 이어지면서 긴장은 지속됐다. 원래 지난 이틀간 17년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상승했던 원화는 이날 다시 약세를 보였다. 달러당 1,481.2원으로 14.7원 떨어진 수치는 지난주 이후 외환 및 주식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반영한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공급 차질 완화를 위해 4억 배럴의 유류 비축을 방출할 계획이며, 미국도 다음 주부터 전략 석유 비축에서 1억 7,200만 배럴을 풀 예정이다. 그러나 높은 유가는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달러 수요 증가를 초래해 원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 매도로 인한 주식 시장 하락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투자자들은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관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