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이 월요일 오전 늦게 8% 이상 급락했다. 한국거래소(KRX)가 20분간 거래를 중단한 후 재개되면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인한 변동성 속에서 코스피 지수가 45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과 미국 고용 지표 부진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월요일 오전 11시 2분 기준으로 벤치마크 코스피 지수는 450.57포인트, 또는 8.07% 하락한 5,134.3에 마감됐다. 한국거래소(KRX)는 오전 10시 31분에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해 20분간 거래를 중단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이전 세션 대비 8% 하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유지된 후 452.8포인트, 또는 8.11% 떨어진 5,132.07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서킷 브레이커는 지수가 이전 세션 수준 대비 8% 아래로 1분 이상 머무를 때 작동된다. 지난주 수요일에도 KRX는 코스피 지수가 12.06% 폭락하며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으며, 이는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 이후 가장 가파른 하루 하락폭이었다.
이날 초반에는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움직여 1분 이상 지속되면서 매도 측면 사이드카가 작동해 5분간 매도 거래를 중단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벤치마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일요일(미국 시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으며,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92,000 감소해 시장 예상 증가 59,000을 밑돌았다.
원/달러 환율은 이전 세션 대비 19.9원 하락한 1,496.3원에 거래됐다. 이 사건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지표가 한국 주식 시장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