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열린 상원 회의에서 온라인 표결 허용 동의안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 끝에 소수파 의원들이 회의장을 떠났다.
상원 소수파 의원들은 5월 26일 화요일, 상원의원들이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온라인으로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로단테 마르콜레타 상원의원의 동의안을 두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진 후 회의장을 퇴장했다. 해당 동의안은 5월 11일에 제출된 바 있다.
소수파 의원들은 다수파가 규칙 변경을 졸속으로 처리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절차가 질서 있는 토론과는 거리가 멀며 공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키코 팡길리난 상원의원은 이를 졸속 처리라고 비판했으며,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이 가장 먼저 회의장을 나갔고 미그 주비리 상원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정족수 미달로 인해 동의안은 표결에 부쳐지지 못했다. 로렌 레가르다 상원 임시 의장은 회의를 산회했으며, 차기 회의는 6월 1일 월요일에 재개될 예정이다. 소수파 측은 이번에 속전속결로 추진된 제안이 체포 위기에 처한 상원의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