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가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라운드 파4 12번 홀에서 움직일 수 있는 돌을 치운 뒤 불개미로부터 구제 조치를 받았다. 이 판정으로 라이가 개선된 스피스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PGA 투어 관계자는 해당 조치가 투어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확인했다.
금요일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에서 경기한 스피스는 파4 12번 홀(당일 세 번째 홀)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자연 구역으로 보냈다. 스피스와 캐디 마이클 그렐러는 공 옆에 큰 돌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이 박혀 있지 않아 이동이 가능한 '루스 임페디먼트'로 판단했다. 두 사람은 함께 돌을 몇 인치 옮겼으며, 스피스는 그렐러에게 “셋을 세면 같이 움직여볼까?”라고 제안했다. 돌을 옮긴 후 공 근처에서 불개미가 발견되자, 심각한 부상 위험이 있는 위험 동물 조건에 대한 규정(Rule 16.2)에 따라 구제 조치를 받았다. 담당 심판은 클럽 길이만큼 드롭을 허용했으며, 이는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였다. 해설진은 “엄청난 행운이 될 수 있다”며 “출전 선수 중 90%는 그냥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스피스는 안전하게 페어웨이로 공을 보낸 뒤 해당 홀에서 보기로 마무리했다. PGA 투어 대변인은 “공 근처에 큰 돌이 있었고, 단단히 박혀 있지 않아 쉽게 움직일 수 있었기에 규정상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되어 이동이 허용되었다. 또한 해당 위치에 불개미가 있어 규정 16.2에 따라 구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영리한 판정 덕분에 최소 한 타를 줄인 스피스는 최종 71타를 기록하며 2언더파 컷 기준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