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신인 내야수 케빈 맥고니글과 8년, 1억 5천만 달러 보장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수요일 발표된 이 계약은 다음 시즌부터 시작되어 2034년까지 이어진다. 맥고니글은 메이저리그 첫 17경기에서 타율 .311, 출루율 .417, 장타율 .492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수요일 21세 신인 케빈 맥고니글과 8년, 1억 5천만 달러 보장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7년부터 2034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계약에는 1,400만 달러의 계약금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총액은 1억 6천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연봉은 2027년 100만 달러에서 시작해 2032년부터 2034년까지는 2,300만 달러까지 오르며, 타 팀으로 트레이드될 경우 500만 달러의 할당 보너스가 지급되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스콧 해리스 타이거스 야구 운영 사장은 맥고니글을 특별한 재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극대화하려는 의지와 열망까지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MLB 파이프라인 선정 전체 2위 유망주이자 2023년 전체 37순위로 지명된 맥고니글은 강력한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해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했다. 이후 17경기 동안 타율 .311, 출루율 .417, 장타율 .492를 기록하며 볼넷 11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8개만 기록하는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뒤 디트로이트 팬들 앞에서 기록해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기자회견 중에는 팀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기자로 가장해 다가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낮 경기 때 팀 동료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 있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맥고니글은 미소를 지으며 에이브 실베스트리 여행 담당 이사를 통해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맥고니글은 한 팀에서 계속 뛰며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타이거스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이번 연장 계약은 타이거스의 콜트 키스나 파이리츠의 코너 그리핀과 같은 유망주들의 사례를 따른 것으로, 타이거스는 맥고니글을 29세까지 묶어둠으로써 향후 전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