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1루수 멀리바이 레부가 자신의 뛰어난 눈과 손의 협응력은 사모아 전통의 파이어 나이프 댄스(fire knife dancing)를 수행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MLB 드래프트 62순위 유망주인 그는 피닉스에서 열린 드래프트 콤바인에서 이 독특한 연관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오는 7월 11일 드래프트 3라운드 이내 지명이 유력하다.
레부는 9세 때부터 삼촌이 운영하는 폴리네시안 공연단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시바 아피(Siva Afi)'로 알려진 이 의식은 불이 붙은 마체테 모양의 칼을 빠른 속도로 돌리는 공연으로, 사모아 전사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UCLA에서 세 시즌을 보낸 레부는 OPS 0.940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3학년 때는 타율 0.340, 출루율 0.441, 장타율 0.662, 18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2026년 시즌 17%대의 낮은 헛스윙률은 그의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증명하지만, 그는 볼넷 비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팀 동료인 로치 콜로우스키는 그를 '전국 최고의 타자'라고 평가했다.
레부는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 소속인 사촌 블레이크 세이볼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폴리네시아 및 사모아 유산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정이 허락하는 한 파이어 나이프 댄스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