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네바다주 이전 계획에 앞서 'Las Vegas Athletics'와 'Vegas Athletics' 상표 등록 신청을 거부했다. 'Athletics'라는 용어가 너무 일반적이고 지리적으로 기술적이라고 판단했다. 팀은 재신청이나 항소 등의 선택권이 있다.
라스베이거스 이전을 준비 중인 애슬레틱스 야구 프랜차이즈는 2025년 12월 29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Las Vegas Athletics'와 'Vegas Athletics' 상표 신청을 거부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 거부는 최종 결정이 아니며, 'Athletics'가 팀의 상품 및 서비스 목적을 단순히 설명할 뿐이며 'Las Vegas'와 결합 시 주로 지리적으로 기술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보호 노력, 즉 모조 상품과 무단 사용에 대한 대응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1901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로 설립된 이 팀은 1955년 캔자스시티로, 1968년 오클랜드로 이전한 이력이 있다. 오클랜드에서 새 구장 계약에 실패한 후 2023년 MLB로부터 라스베이거스 이전을 승인받았고, 2024 시즌 후 오클랜드를 떠났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살라멘토의 임시 트리플A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며 단순히 'Athletics'를 이름으로 사용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20억 달러 규모 3만3000석 구장이 건설 중이며 2028 시즌 개막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네바다주와 클라크 카운티가 최대 3억8000만 달러의 공공 자금을 제공한다. 구단주 존 피셔는 남은 비용 충당을 위한 추가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트로피카나 카지노 호텔 부지는 이미 철거되어 구장 부지로 정리됐다.
이전에 'Oakland Athletics'와 'Kansas City Athletics' 상표 등록이 성공했음에도 USPTO는 각 신청을 독립적으로 심사하며, 새 이름으로 아직 운영하지 않아 획득한 구별성을 입증할 실질적 증거를 요구한다. 상표 변호사 조시 거벤은 MLB 프랜차이즈에게 '이례적이고 거의 이상한' 상황이라며, 이전 전 판매 실적이나 미디어 인지도 등 시장 증거 제공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애슬레틱스는 거부일로부터 3개월 내 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6개월 내 재신청 가능하다.
한편 최근 팀은 2025년 12월 30일 좌익수 타이러 소더스트롬과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액인 8600만 달러 7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 22일 뉴욕 메츠로부터 2루수 제프 맥닐을 영입했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지명타자/외야수 브렌트 루커(5년 6000만 달러)와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7년 6550만 달러)와 계약했다. 감독 마크 코츠아이의 계약은 2028년까지 연장됐으며 2029년 클럽 옵션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