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뉴진스의 5명 멤버 전원이 11월 12일 관리사무소 ADOR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법원이 독점 계약의 유효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결정으로, 약 1년간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0월 말 뉴진스와 ADOR 간의 독점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ADOR는 11월 12일 해린과 혜인이 가족과 상의 후 법원 판결과 계약을 존중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해린과 혜인은 ADOR과 계속 일할 의사를 밝혔다"며, "가족과 충분히 논의한 후 법원 판결과 독점 계약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ADOR는 성명을 통해 전했다. ADOR은 이들의 앞으로의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다니엘, 민지, 하니 세 멤버도 신중한 상의 끝에 ADOR 복귀를 발표했다. "한 명의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입장이 늦게 전달됐다. ADOR이 현재 응답하지 않아 개별 통보한다"고 세 멤버는 성명에서 밝혔다. ADOR은 이들의 복귀 의사를 확인 중이라고 응답했다.
배경으로는 뉴진스가 작년 11월 계약 해지를 선언한 데 있다. 양측 간 신뢰가 깨졌고 ADOR의 의무 이행 실패를 이유로 들었다. ADOR은 다음 달 소송을 제기하며 독립 활동 시도가 중대한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말 ADOR은 정규 앨범 발매를 포함한 활동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뉴진스는 ADOR 산하에서 재결합해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린과 혜인이 뉴진스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멤버들의 합류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