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농업부는 '농어민을 위한 대통령 지원 프로그램(Presidential Assistance for Farmers and Fisherfolk Program)'의 일환으로 등록된 약 417만 명의 농업 종사자에게 100억 페소 규모의 현금 지원을 시작했다. 전국 농어민들은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으로 인한 생산 비용 상승 속에서 각각 2,325페소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 농업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치솟는 유가로 타격을 입은 이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업부는 이번 현금 지원의 초기 지급이 이번 주 일로코스 지역, 카가얀 밸리, 중부 루손, 서부 비사야, 잠보앙가 반도의 생산자와 어민들을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농업 기본 부문 등록 시스템(RSBSA)에 등록된 2헥타르 이하 규모의 쌀 농가와 옥수수 및 사탕수수 농가가 포함된다. 또한 국가 어업 선박 및 장비 등록 프로그램(BoatR)과 RSBSA에 등록된 어민들도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현금 인출, ATM 사용, 온라인 뱅킹이 가능한 '중재 모니터링 카드(Interventions Monitoring Cards)'를 통해 지급된다.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 농업부 장관은 "이 재정 지원이 다소 적은 금액일 수 있으나, 치솟는 석유 제품 가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410만 명 이상의 필리핀 농어민들에게 생명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부는 "이번 지원이 단기적인 구제책은 될 수 있지만, 높은 투입 비용, 금융 접근성 제한, 기후 관련 위험 노출 등 장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의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디젤 연료 기계, 관개 펌프, 어선 등을 사용하는 지역 농업 생산의 차질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