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주항공 추락 사고 유가족들이 월요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잔해에서 추가 유골이 발견된 데 대해 항의했다. 그들은 재난 대응 과정의 허술함을 비난하며 정부에 사과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2024년 12월 29일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비상 복륙 중 콘크리트 더미에 충돌해 화염에 휩싸이며 승무원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항은 서울 남쪽 약 29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유가족들은 2026년 3월 9일 월요일, 서울 중부에 위치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최근 잔해 재조사에서 발견된 추가 유골과 소지품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정부 관계자와 경찰 수사관들은 2026년 2월 26일 잔해를 재검토하던 중 피해자 유골로 추정되는 9개의 조각을 발견했으며, 그중 25센티미터 길이의 뼈 한 조각이 피해자 유골로 확인됐다.
유가족들은 성명에서 "재난 1년이 넘은 시점에 추가 유골이 발견된 것은 국가 재난 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준다. 정부는 유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하며, 재난 대응 실패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또한 부실한 재난 복구 과정에 연루된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제주항공 추락 사고의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드러내며, 재난 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