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텃밭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DP) 관계자들은 그가 월요일 국회와 대구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대구에서 세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2021~2022년 총리를 지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도 역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국회의원으로, 대구 인근 상주 출신이다.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2016년 대구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당초 대구시장 출마 제의를 거절했으나, 당의 전폭적 지지와 대구 경제 활성화 공약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출마 선언 후 그는 대구에 위치한亡부 생가로 주민등록을 이전할 예정이다. 선거사무소는 대구 시내 건물 1~3층에 마련됐으며, 1층은 시민 공개 공간으로 설계됐다.
김 전 총리 보좌관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 시민이 김부겸 대구시장을 세우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PPP)은 대구시장 후보 선정에서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 주호영 전 국회 부의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출신 이진숙을 경선에서 배제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