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창원 공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철수 루머를 일축하며 소형 SUV 생산 거점으로서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모델의 누적 생산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으며, 공장은 연중 95%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6억 달러 투자 계획을 통해 한국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창원, 경상남도 — GM코리아는 4월 29일 창원 공장에서 열린 미디어 투어와 브리핑에서 한국 철수 루머를 명확히 부인했다. 제조 담당 부사장 아시프 카트리(Asif Khatri)는 "우리는 말로 대응하지 않고 행동으로 응답할 것"이라며, "여기서 생산하는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 제조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공장은 1991년 개장 이래 소형 SUV의 핵심 수출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연간 생산 능력 28만 대 규모로 약 3,500명 직원이 근무하며, 2020~2023년 3조 원(20억 3천만 달러) 누적 투자를 통해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누적 생산 200만 대를 달성했다. 작년 미국에서 이들 모델은 42만 2,792대 판매, 소형 SUV 부문 43% 점유율을 기록했다.
GM코리아는 3월 6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을 소형 SUV 글로벌 허브로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사장 방선일(Bang Sun-il)은 "1,600개 한국 파트너사와 연 5.5조 원(37억 2천만 달러)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중동 분쟁에도 생산 및 공급망에 영향이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천과 창원 공장은 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 중이며, 연간 41만 대 수출(85% 미국행)을 기록한다. 리동우(Lee Dong-woo) 생산 부사장은 "95% 가동률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