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달 34.6% 증가한 3만3970대에 달했다. 전기차(EV) 수요 호조와 근무일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테슬라가 1만1130대로 시장을 주도했다.
한국자동차수입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2만5229대에서 3만3970대로 34.6% 늘었다. 이는 근무일수 증가와 전기차 수요가 뒷받침한 결과다.
테슬라의 모델 Y, 모델 3 롱레인지, 모델 3이 3대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테슬라 판매량은 2591대에서 1만1130대로 4배 이상 폭증하며, 한 달에 1만 대를 넘긴 첫 수입 브랜드가 됐다. 중국 생산 모델 Y와 모델 3은 할인 가격으로 판매됐다.
중국 BYD의 한국 법인 BYD Korea 판매는 10대에서 1664대로 급증했다. 이 회사는 작년 1월 현지 운영을 시작해 3월 첫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동력별로는 순수 전기차가 전체의 47.8%(1만6249대)를 차지해 하이브리드(42.9%)를 처음 앞질렀다. 가솔린 차는 8.7%, 디젤은 0.5%였다.
반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독일 3사는 1만4891대를 판매해 전년의 1만5915대보다 6.4% 줄었다. 독일 브랜드는 전체 수입차 판매의 약 60%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