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관세와 원화 약세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증권사 전망치를 종합한 분석에 따르면 현대차는 매출 45조8900억원, 영업이익 2조7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 역시 영업이익이 22.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분기 실적 전망은 연인포맥스가 지난 3개월간 증권사 추정치를 종합한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목요일 실적 발표에서 매출 45조8900억원(약 304억달러, 전년比 3.3%↑), 영업이익 2조7800억원(23.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금요일 발표 예정으로 매출 29조6200억원(5.7%↑), 영업이익 2조3200억원(22.6%↓)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 97만5123대(2.6%↓), 기아 77만9169대(0.8%↑)로 비교적 양호했으나,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4월 시행된 미국 관세와 보증 관련 충당금 증가가 판매 증가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화 약세는 외화로 계상되는 자동차 보증 비용을 높여 영업이익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요인이 현대차그룹의 이익률을 압박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