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메모리칩 수요 호조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7조 2천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1% 증가했으며, 매출은 133조 8천700억 원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47조 2천200억 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4월 30일 규제 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1분기(1~3월) 매출 133조 8천700억 원, 영업이익 57조 2천300억 원을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9.16%, 영업이익 756.1% 증가한 수치로, 회사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회사 측은 "고마진 AI 칩 판매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 솔루션즈가 매출 81조 7천억 원, 영업이익 53조 7천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주도했다. 메모리 사업 매출은 74조 8천억 원에 달했으며, 업계 최초 HBM4 대량 생산 및 SOCAMM2 출하가 기여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계절적 요인으로 부진했으나 HBM4 베이스 다이 공급 확대를 통해 개선될 전망이다.
디바이스 경험 부문은 매출 52조 7천억 원, 영업이익 3조 원을 냈으며, 스마트폰 사업이 2조 8천억 원을 차지했다. 홈 어플라이언스와 TV 사업은 2천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에는 HBM4E 샘플 공급과 2나노미터 모바일 칩 양산을 추진한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1.22% 상승해 22만 9천 원에 거래됐다. 분석가 예상(순이익 39조 1천200억 원)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