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홍콩에서 332개의 민간 운전강사 자격증 신청에 55,440명이 지원했다. 홍콩 교통부는 경제 상황 악화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4월 해당 계획을 발표했다.
20년 넘게 경화물차 운전기사로 일해 온 48세 펑푸 씨는 식당 주문량 감소와 물류 업계 내 경쟁 심화를 체감한 뒤 직종 전환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펑푸 씨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고 기업들의 물품 주문도 줄었다. 게다가 물류 업계에 뛰어드는 운전자가 늘어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며 “나이가 들면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고, 미래도 불투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자격증은 승용차 및 경화물차, 공공 및 민간 미니버스와 버스, 중형 및 대형 화물차와 트레일러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현재 홍콩에는 이미 1,120개의 운전강사 자격증이 발급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