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찰과 경찰 합동 수사팀이 27일 국민의힘 당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로회 추종자들이 대량으로 당에 가입한 의혹으로, 2021년 대선 경선과 2024년 총선 후보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혐의다. 신천지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사건 개요
2026년 2월 27일, 서울 서부에 위치한 국민의힘(PPP) 당 본부가 검찰과 경찰 합동 수사팀에 의해 압수수색됐다. 수사팀은 당의 회원 명부를 압수하기 위해 이 조치를 취했다고 법조 소식통들이 전했다.
배경 및 의혹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로회라는 비주류 종교 단체가 추종자들을 강제적으로 PPP에 가입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목적은 2021년 대선 경선 결과와 2024년 총선 후보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 전 신천지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교회는 '필라테스'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추종자들의 가입을 장려했으며, 수만 명이 실제로 회비를 납부하는 당원이 됐다고 한다.
이 합동 수사는 지난달 종교 단체와 정치인 간 부패한 유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시작됐다. 수사팀은 PPP의 회원 관리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개입 혐의로 신천지를 정치당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며, 지난달 신천지 본부와 다른 시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신천지의 입장
신천지는 PPP 대량 가입과 후보 경선 개입을 포함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당 지도자 장동혁은 최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한국 정치와 종교 간 관계에 대한 더 넓은 조사를 반영하며, 수사팀은 추가 증거를 확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