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맨드둥산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며 여름철 주요 하이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30대 한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푸른 초원과 돌리네 연못이 주요 매력으로 꼽힌다.
맨드둥산은 해발 1,118.8미터로, 과거 화전 농업으로 나무가 자라지 않아 민둥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1968년 화전 금지 전까지 매년 불이 났던 이곳은 이제 여름철 비로 채워진 돌리네 연못과 선명한 초록빛으로 주목받는다.
현지 주민은 "특별한 행사가 없는데도 주말마다 과거 축제 때만큼 등산객이 몰린다"고 말했다. 가을 은빛 억새 대신 여름 풍경이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등산로는 발구덕 마을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초보자에게 인기이며, 정상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서울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해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