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협과 일본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부대가 핵 공격 대응을 가정한 제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의 작전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핵 시설 타격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보도되었다.
여러 원자력 발전소를 관할하며 대만 해협 및 일본과 마주하고 있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부대가 제염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정된 오염 구역 내 신속한 탐지와 제염에 집중했으며,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 발생하는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의 역량과 작전 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연마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보도되었다.
이번 훈련은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보도되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겨냥하고 있다는 국제적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실제로 지난주 발생한 공격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에서 불과 75미터 떨어진 곳에 낙하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가동 중인 원전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방사능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부지와 주변 지역은 "결코 공격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월 일본의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해협 분쟁 시 일본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 중국과 일본 간의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