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27일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의원들은 각각 당에 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위원회는 6선 조경태 의원이 다른 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박덕현 의원의 국회 부의장 선출을 막으려 했다고 밝혔다. 진종오 초선 의원은 6월 3일 부산 지역 선거에서 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 혐의를 받는다.
권영진 의원은 지난주 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며 정점식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정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방문해 소리치고 옷깃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회는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하기로 합의했으며, 거부 시 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는 과거 갈등을 뒤로하고 직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