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2 프로젝트의 원유를 실은 수송선이 일본 에히메현의 한 시설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 2월 미·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이후 이루어진 첫 수입 사례다.
재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틀 전 발표대로 4월 말 사할린을 떠난 것이 확인된 해당 수송선이 일본 서부 에히메현에 입항했다. 도매업체인 타이요 오일(Taiyo Oil Co)은 가즈프롬이 주도하는 사할린-2 프로젝트로부터 이번 물량을 구매했으며, 이 프로젝트에는 일본 기업인 미쓰비시 상사와 미쓰이 물산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러시아산 원유는 우크라이나 관련 서방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입항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해 중동발 공급 차질을 빚자, 전략 비축유 방출 등 앞선 조치들에 이어 공급원을 다변화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