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화물부문 노조원들이 CU 편의점 물류 계열사 BGF로지스와 치명적 트럭 사고 이후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월요일 진주 CU 물류센터 인근 시위 중 2.5톤 트럭에 치여 50대 노조원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합의에 따라 주요 물류센터 봉쇄가 곧 해제될 예정이다.
한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화물부문 노조원들은 29일 BGF로지스와의 회의에서 잠정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공식 서명식은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으며, 이달 초 시작된 주요 물류센터 봉쇄는 서명 직후 즉시 해제될 예정이다.
시위는 BGF로지스가 직접 고용되지 않은 노조 화물트럭 운전원들과 직접 협상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는 최근 제정된 '노란봉투법'에 따른 것으로, 이 법은 원청업체의 하청 노동자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한다. 노조는 더 많은 휴일, 높은 운임률, 노조원에 대한 손해배상 금지 등을 요구해왔다.
지난 월요일 진주 CU 물류센터 인근에서 비노조 근로자가 운전한 2.5톤 트럭이 시위 참가자들을 치었다. 노조에 따르면 시위대가 트럭의 출발을 막으려 했으나 경찰이 무모하게 트럭 통과를 허용했다고 비난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살인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초기 특별상해치사 혐의에서 의도성을 확인해 살인으로 변경했다. 별도로 경찰은 노조원 2명을 경찰관 폭행과 무기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밴으로 물류센터 입구를 들이받아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