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원들이 5일간의 총파업을 마치고 수요일 업무에 복귀했으나 작업 준수 투쟁으로 항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1대1 회의를 갖고 금요일 노동부가 참여하는 3자 회의가 예정돼 있다. 양측은 임금 14% 인상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공장의 노조원 4,000명 중 2,800명이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5일간 총파업에 참여했다. 이는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첫 파업이다. 노조는 기본급과 성과급 14% 인상, 1인당 3천만원 일시금, 연간 영업이익 20% 상당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기본급과 성과급 합산 6.2% 인상을 제안했다. 노조는 일시금 증액과 지역사회·협력사 이익 공유를 위한 노사협력기금 조성도 제안했다. "현재 합의된 영역이 없다"며 안전 규정을 철저히 지키며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노조 대표는 밝혔다.
노사는 월요일 협상을 재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 두 차례 추가 회의에 성의를 다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일 부분 파업으로 회사 측은 1,500억원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