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美 관세 인상 논의 위해 대통령실·여당 지도부와 회동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중래 의원, 대통령 정치실장 홍익표와 만나 미국의 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한 특별법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최근 무역 당국자들의 미국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투자 약속 이행을 위한 법안 통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회의에서는 새벽배송 규제 완화 등 다른 의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8일 오후 5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비서실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중래 의원, 대통령 정치실장 홍익표와 고위급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해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을 이행하는 특별법 처리와 기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주 야당과의 합의에 따라 투자 법안을 다루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최근 무역 당국자들의 미국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민주당의 법안 통과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의회 절차 지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와 자동차, 목재, 제약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

양국 무역 협정에 따라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약속을 이행하는 대가로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약속 이행을 위한 특별 투자 법안의 신속한 통과 방안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와 민주당의 새벽배송 규제 완화 움직임도 의제로 부상한다. 이달 초 민주당은 대형마트 체인이 온라인 사업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윈-윈' 조치를 위한 것이지만, 노동단체들은 야간 노동 시간 증가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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