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윤철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 및 자산운용사 고위 임원들과 양자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한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 장관은 투자 유치를 위한 개방성을 강조했다.
구윤철 재무장관은 14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에서 블랙록,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PIMCO 등 글로벌 투자사 임원들과 양자 회의를 진행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아폴로 CEO 마크 로완은 "한국 자본시장이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기관투자자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적 협력과 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랙록 COO 롭 골드스타인은 한국의 외환 및 자본시장 개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일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블랙록이 고객 자산 투자와 기관투자자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한국 시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별도의 투자자 브리핑에서 구 장관은 "한국의 투자 문호는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제안을 듣고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상법 개정, 배당 촉진 세제 개편 등 개혁을 설명하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KOSPI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회의는 구 장관의 미국 방문 일환으로,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와 IMF·세계은행 총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최근 세계정부채지수 편입을 시작해 채권·외환 시장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