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번 시즌 초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코치진을 촬영하다 적발된 저스틴 프린스타인 스카우트를 해고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스스로를 '야구 스파이'라고 지칭했던 프린스타인은 지난 12월 에인절스에 채용되었다. 그는 양 팀 간의 시리즈를 앞두고 스카우트 지정석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로키스 코치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은 에인절스 구단에 해당 위반 사항을 통보했고, 당시 단장이었던 페리 미나시안은 즉시 프린스타인을 해고했다. 스카우트의 촬영 활동은 대부분 허용되지만, MLB 규정은 전자 기기를 사용해 사인을 훔치거나 해독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미나시안 단장은 폴 디포데스타 야구 운영 부문 사장과 조쉬 번스 단장을 포함한 로키스 구단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이번 사안을 보고받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양 구단은 프린스타인이 단독으로 행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에인절스는 리그 차원의 징계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시리즈는 애너하임에서 열렸으며, 로키스가 3연전 중 2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