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오 대학교는 부모의 요청에 따라 르네 바터보니야의 부검을 조율하는 한편, 디바인 아딜리의 유해를 나이지리아로 송환하는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이 두 아테네오 농구 선수들은 지난 6월 8일 아우로라주 디파쿨라오에서 진행된 팀 빌딩 활동 중 물에 빠져 숨졌다.
19세의 바터보니야와 21세의 아딜리는 사설 리조트에서 진행된 해상 활동 중 강한 조류에 휩쓸려 익사했다. 이들의 유해는 6월 9일 아우로라 기념 병원에서 케손시티의 알링턴 기념 예배당 및 화장터로 이송되었다. 아테네오 총장 로베르토 야프 신부는 다바오시에서 도착한 바터보니야의 부모와 형제를 만나 유해를 위해 기도했다. 대학 측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국가수사국 및 범죄수사탐지국과 협력하여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아딜리의 가족은 관습에 따라 시신을 나이지리아로 송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아테네오는 관련 서류 처리를 위한 서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빈소 마련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우로라 경찰은 이번 사망 사고를 범죄 혐의점이 없는 자연적인 사고로 결론지었다. 바터보니야의 어머니 로벨린은 농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상 훈련 진행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