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처 관계자들이 오늘 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관련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클레어 카스트로 대통령실 공보차관은 개발예산조정위원회(DBCC)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UPLIFT 위원회 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카스트로 차관은 월요일 브리핑에서 개발예산조정위원회가 지난주 회의를 열어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을 평가하고 유류세 조치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 차관은 "위원회가 권고안을 마련했으며, 4월 7일 대통령과 회의를 갖고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르코스 대통령은 중동 전쟁의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늘 마르코스 대통령은 에너지, 교통, 사회복지, 농업, 재무, 국가경제개발청(NEDA), 예산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UPLIFT(민생·산업·식량·교통 통합 패키지) 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필리핀행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과 진행 중인 외교부의 협상 내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카스트로 차관은 필리핀과 러시아 간의 석유 거래 사례를 언급하며 이란과의 협상이 미국과의 관계에 긴장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나(Marina) 대변인 루이 델로스 산토스는 수입업체의 결정에 따라 16척의 민간 유조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료 구매 제한 조치와 바야니한 3(Bayanihan 3) 법안도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한편, 비센테 소토 3세 상원의장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게 제안되었던 서필리핀해 내 중국과의 공동 석유 및 가스 탐사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