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이른 아침 홍콩에 적색 호우 경보가 발령되면서 북부 신계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홍콩 긴급 구조대는 로봇 배수 장비를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홍콩 천문대는 수요일 오후 9시에 황색 호우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목요일 오전 2시 40분에 적색 호우 경보로 격상했다. 수요일 오후 7시 45분부터 9시 45분 사이 북부 지역에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췬완, 콰이칭, 타이포, 사이쿵 지역에서도 100mm 이상의 강우량이 기록되었다. 긴급 구조대는 밤새 로봇식 '배수용 드래곤'을 사용해 타쿠링과 판링을 포함한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복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핑체 로드 등 도로 위에서 차량이 고립된 모습이 담겼다. 천문대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리던 소나기가 잦아들면서 금요일에는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