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태극전사들이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와의 월드컵 준비전 앞두고 황인범의 발목 부상으로 중원 공백이 생겼다. 전북 현대의 김진규(29)가 이를 기회로 삼아 뛸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공격적인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을 강조했다.
영국 밀턴킨스 MK dons 훈련장에서 26일(현지시간)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난 김진규는 황인범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2018년 국제 무대 데뷔 이래 공격과 수비 모두 기여하며 국가대표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해왔으나, 이번 달 코트디부아르(28일 밀턴킨스)와 오스트리아전 직전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황은 71경기 출전경력이 있는 반면, 김진규는 18경기 출전에 그치지만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작년 인범이 없을 때 몇 경기 뛰어봤어요. 이번에도 기회가 오면 공격력을 살려보겠어요,” 김진규는 말했다. “인범이는 국가대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고 훌륭히 해냈지만, 공격적인 패스와 경기 운영에 있어선 누구 못지않게 자신 있어요.” 김진규는 작년부터 잦은 국가대표 발탁으로 월드컵 꿈을 키웠다. “몸 관리와 축구에 더 진지해졌어요. 5월 말 최종 엔트 발표까지 현재에 집중할게요. 다음 두 경기에서 잘해야 기회가 와요. 한 경기씩 집중하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전북 시절 주장 박진섭(31, 중국 슈퍼리그 저장FC)도 월드컵 티켓을 노린다. “지속적인 발탁이 기쁘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이 올라야 실감 날 거예요. 센터백과 수비중원 모두 소화할 자신 있어요. 코트디부아르의 숙련된 공격수들 상대로 강한 팀 수비를 펼쳐야 해요,” 박진섭이 말했다. 요넵 통신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선수들은 여름 FIFA 월드컵 엔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