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눗바가 토요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026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6-5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눗바는 오프시즌 동안 받은 양쪽 발뒤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이라 당초 출전이 예상되지 않았다. 카디널스가 4-5로 뒤진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눗바는 구원 투수 샘 몰을 상대로 433피트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6-5 리드를 안겼다. 올리버 마몰 감독은 그의 좌타 스윙을 높이 평가하며 "정말 대단한 타자다. 좌투수를 상대로 좌타자가 그런 상황에서 큰 스윙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 홈런이 터지자 부시 스타디움의 관중들은 '누츠(Noots)'를 연호하며 커튼콜을 요청했다. 경기 후 눗바는 그 순간에 대해 "사실 잘 듣지 못했다"며, "보통 내가 좋은 활약을 펼칠 때면 관중들이 야유가 아니라 '누츠'라고 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9회에는 마무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으나 신인 샐 스튜어트를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승리로 카디널스는 레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