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24일 정오에 진화됐다. 월요일 오후 시작된 화재는 280km 남동쪽 서울에서 143헥타르를 태우며 184명의 주민과 환자들이 대피했다. 비와 소방 인력의 노력으로 화재가 진압됐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2026년 2월 23일 월요일 오후 언덕에서 시작된 산불은 다음 날 화요일까지 이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5시 기준 51% 진압됐으며, 화재 선은 5.8km에 달했다. 그중 2.95km가 소화됐다.
오전 일출 후 31대의 소방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최종적으로 52대의 헬기와 318대의 장비, 1,500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됐다. 아침 비가 진압 작업을 도왔다. 주불은 오후 12시 30분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143헥타르(축구장 200개 크기)의 땅이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3개 마을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등 184명이 집, 지역 센터, 초등학교로 대피했다.
국립소방청은 지방 정부의 소방 능력을 초과하는 규모로 판단해 전국 소방 동원령을 발령했다. 산림청은 피해가 100헥타르를 초과하고 바람 세기가 초과 11m/s에 달하며 진압에 48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2단계 산불 대응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