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부 함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이어지며 소방당국과 산림청이 당일 내 진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산불은 토요일 오후 9시경 발생해 190헥타르를 태웠으며, 월요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32%에 불과하다.
함양군 산불은 토요일 오후 9시경 발생한 이래로 190헥타르의 면적을 태우며 3일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 산림청에 따르면, 월요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32%로, 소방차 105대와 인력 603명이 야간에 투입됐으나 경사지와 강풍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낮이 되자 51대의 헬리콥터가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월요일 이른 아침 함양군을 방문해 산림청 통제센터에서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인력을 격려했다. 그의 사무실에 따르면, 총리는 가용 자원의 총동원을 강조하며 전면적인 진화 노력을 지시했다. 이후 실내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주민들을 만나 구호와 지원을 약속했다.
산림청은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2단계 산불 대응을 지시했는데, 이는 피해 면적이 100헥타르를 초과하거나 평균 풍속이 초속 11미터를 넘거나 진화에 48시간 이상 소요될 경우 발령된다. 국가소방청도 같은 날 오후 11시 14분에 전국 소방 동원령을 발령해 지방정부의 소방 능력을 초과하는 규모의 화재로 판단했다.
이 산불은 주거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 속에서 진행 중이며, 당국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