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가 2026 포티넷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 17번 홀에서 3피트 파 퍼트를 놓치며 김효주에게 1타 차로 우승을 내줬다. 코다는 5타 차 열세를 뒤집으며 버디 행진을 벌였으나, 샤론 하이츠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나온 막판 실수가 역전의 발목을 잡았다. 코다는 이를 두고 어리석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2026 포티넷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는 선두 김효주에게 5타 뒤진 채 출발했다. 2번 홀에서 일찌감치 보기를 범한 코다는 전반 나인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고 파 5인 10번 홀에서 6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8개 홀을 남겨두고 김효주와 공동 선두(17언더파)를 이뤘다. 이후 김효주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코다가 1타 차로 앞선 채 파 3인 17번 홀에 들어섰다. 코다는 티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버디 퍼트를 놓치며 3피트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겼다. 이 퍼트가 홀 아래쪽으로 빗나가며 3퍼트 보기를 기록했고, 순식간에 2타 차로 밀려났다. 깊은 러프에서 칩샷을 한 김효주는 비슷한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 파 5인 18번 홀에서 김효주는 보기를 기록했으나 코다 역시 파에 그쳐, 김효주의 1타 차 우승이 확정되었다. 경기 후 코다는 "17번 홀 상황은 확실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하루 종일 느낌이 좋았는데 17번 홀에서 어리석은 실수를 하나 했다. 18번 홀도 마찬가지였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것이 골프고 스포츠다. 운이 따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패배는 1월 말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거둔 올 시즌 첫 승 이후에 나온 결과다. 당시 대회는 추운 날씨로 인해 54홀로 축소 운영되어 논란이 일었으며, 이후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가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언급하며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