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나 그린과 민지 리가 싱가포르 HSBC Women’s World Championship 3라운드 후 11언더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앤젤 인과 해란 류에 1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회는 컷 없이 72명 출전한다.
LPGA 투어 초반 아시아 스윙 2차전인 HSBC Women’s World Championship이 2026년 2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3라운드를 치렀다. 호주의 한나 그린은 4언더파 68타, 동포 민지 리는 69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1타 차 공동 선두를 달렸다. 2019년 여성 PGA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이 대회 2024년 챔피언인 그린은 코스의 난이도를 강조했다. “물론 버디 찬스가 많지만 보기도 쉽게 나올 수 있다”며 “그걸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 공을 그린에 잘 보내고 있으니 그걸 유지하면 좋겠다. 민지와 좋은 친구지만 그녀 스코어에 너무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3번의 메이저 우승자(2021 에비앙 챔피언십, 2022 US 여자 오픈, 2023 여성 PGA 챔피언십)인 리는 그린과 함께 최종 조에서 출전한다. 미국의 앤젤 인은 침착한 68타를 쳐 10언더로 한국의 해란 류(70타)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앞서 8번 홀까지 6명이 9언더로 선두를 달리던 중 인은 10번 홀에서 그린 밖에서 버디를 잡아 2라운드 선두였던 오스턴링 김을 제치고 잠시 선두에 섰다. 김은 7번과 8번에서 연속 보기. 8번 홀에서는 위험 구역에 박힌 공으로 5타가 필요했으나 20피트 퍼트로 보기 세이브. 최종 73타로 8언더 공동 6위로 마무리했다. 인은 “좋은 골프와 행운. 솔직히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 오늘 몇 홀에서 믿기지 않는 업앤다운됐다. 그건 실력과 운이다. 운이 좋고 잘 쳐야 한다”고 했다. 세계 1위 태국의 지노 티티쿨은 70타로 3언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71타)와 브룩 헨더슨(71타)과 동률로 8타 뒤졌다. 컷 없는 72인 출전 대회는 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상금 45만 달러와 CME 글로브 레이스 500포인트가 걸려 있다. 최종 라운드로 대회를 마무지며 LPGA는 중국 하이난 섬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