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퍼 윤이나가 LPGA 메이저 대회에서 첫 탑10 성적을 거두며 체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12언더파 276타로 미국의 넬리 코다에 6타 차로 뒤진 채 대회를 마무지었다.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체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윤이나는 68타를 치며 공동 4위로 마무리했다. LPGA 2년 차인 윤이나는 신인 시절 5개 메이저 중 1회 톱20과 2회 컷탈락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
전반 9홀에서 4버디를 잡아낸 윤이나는 11번 홀(파3)부터 3연속 보기 실수를 범했다. 이후 14번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최고의 메이저 성적을 완성했다.
"오늘 프로세스에 집중한 게 잘 됐다. 제 자신에게 자랑스럽다.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려 했다"고 윤이나가 말했다.
김효주는 7언더파 281타로 홀로 6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토너먼트 초반 70타, 74타를 기록한 뒤 주말 68타, 69타로 선전했으며, 최종 라운드에서 3버디, 이글 1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2승을 올린 세 명의 멀티 챔피언 중 하나다.
넬리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하며, 5경기 연속 2위 이상을 유지했다. 코다는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1월) 우승 후 3월 김효주에게 연속 준우승, 이달 초 아람코 챔피언십 공동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