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가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압승을 거두며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년 무관에 그쳤던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2026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코다는 이번 압도적인 경기력의 비결로 정신적인 변화와 영리한 골프 운영을 꼽았다.
5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넬리 코다는 메이저 대회의 압박감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일요일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파 7개를 기록했다. 그녀는 캐디 제이슨 맥디드의 조언에 따라 파5 16번 홀에서 레이업을 선택하는 등 무리한 위험을 피하는 보수적인 경기 운영 전략을 고수했다. 코다는 마지막 퍼트를 성공시킨 뒤 우승을 확정 지었고, 새로운 대회 장소에 마련된 임시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전통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2024년 7승을 달성한 후 2025년 무관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그녀에게 이번 대회는 2026년 첫 메이저 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다. 작년은 통계 수치는 훌륭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 트로피가 없어 힘든 시기였으며, 에린 힐스에서 열린 US 여자오픈 준우승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그 패배 이후 코다와 맥디드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실수를 받아들이고 과도한 생각 없이 한 타 한 타 집중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코다는 '때로는 내려놓는 것에 힘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맥디드 역시 완벽주의에서 벗어난 변화에 대해 '이제는 실수를 좀 더 잘 받아들이고 있다... 그저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퍼팅 코치와 함께 과거의 약점을 보완한 코다는 현재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코다는 이번 주 스스로가 가장 큰 적이었다고 밝히며, 퍼트가 들어가지 않을 때 찾아오는 의구심과 싸우면서도 다시 과정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