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 잭 휠러가 토요일 트리플A 리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한다.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 후 회복 중인 휠러는 4월 말 로테이션 복귀를 목표로 순조롭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월요일에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흉곽 출구 증후군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잭 휠러가 토요일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서 열리는 트리플A 리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 경기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한다. 휠러는 털리도와의 경기에서 3이닝을 던질 예정이며, 별다른 차질이 없다면 총 3~4차례의 등판을 거쳐 4월 말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할 계획이다. 투수의 재활 등판은 최대 30일까지 지속될 수 있어 이 일정과 부합한다. 휠러는 2025년 9월 23일, 오른쪽 어깨 부근에서 혈전이 발견된 후 첫 번째 갈비뼈를 제거하는 흉곽 출구 감압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25년 시즌 마지막 몇 주를 결장하게 되었으며, 부상 전까지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 중이었다. 2025년에는 149 2/3이닝 동안 195개의 탈삼진을 잡고 볼넷 33개를 허용했으며, WHIP 0.94, ERA+ 163을 기록했다. 2024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월요일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카펜터 콤플렉스에서 휠러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2이닝 시뮬레이션 투구를 펼쳤고, 상대한 타자 8명 중 7명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는 최고 구속 94마일의 직구를 포함해 자신의 모든 구종을 점검하며 29개의 공을 던졌다. 휠러는 “성공적인 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활 등판 횟수에 대해서는 “대략 4번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레이프프루트 리그 경기에 출전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다. 우리는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롭 톰슨 필리스 감독은 휠러의 제구와 구속이 스프링 트레이닝 수준으로 정상적이라고 평가하며 “매우 자신감이 넘친다”고 전했다. 휠러는 수술 후 식단 조절로 2025년 시즌 몸무게였던 205파운드에서 약 10파운드 정도 감량된 상태다. 그는 과거 뉴욕 메츠 시절 185파운드의 몸무게로도 좋은 투구를 했던 점을 언급했다. 휠러는 목요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필리스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며, 이후 재활 등판 일정 사이에 정기 검진을 위해 다시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휠러가 복귀하기 전까지 필리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크리스토퍼 산체스, 애런 놀라, 헤수스 루자르도, 타이후안 워커, 그리고 신인 앤드류 페인터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