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 부진했던 선발 투수 타이후안 워커 방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목요일 오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조건 없이 방출했다. 이번 결정은 전날 오프너 뒤에 등판해 부진한 투구를 보인 것을 포함해, 워커가 계속해서 난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워커의 잔여 계약 연봉 1,8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필라델피아는 타이후안 워커의 경기력을 되살리기 위해 여러 전략을 시도했으나, 목요일 더 이상 남은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2022년 12월 4년간 7,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마지막 해를 보내던 우완 투수 워커는 올 시즌 4번의 선발 등판과 1번의 구원 등판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9.13을 기록했으며, 22⅔이닝 동안 25실점(자책점 23점)을 허용했다. 필리스 소속으로 8연패를 기록 중이던 워커는 수요일 컵스전에서 7-2로 패배할 당시, 오프너 전략 이후 1회에 등판했으나 연신 강한 타구를 허용하며 5실점(4자책점)하고 홈런 2개를 내줬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사장은 “그는 이곳에서 뛸 수 있었던 기회에 매우 감사해했으며, 결과가 다르게 나오길 바랐다. 우리도 알고 그도 알듯이, 그는 타자들을 잡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 단지 뜻대로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롭 톰슨 감독은 이번 결정이 실적에 근거한 것임을 확인하며 “그는 내가 함께했던 선수 중 가장 훌륭한 팀 동료이자 최고의 사람 중 하나였다. 정말 프로다운 선수였고, 사실 그가 그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출로 필라델피아는 이번 주말 애틀랜타 원정을 앞두고 로스터 한 자리를 확보했으며, 토요일 선발 등판 예정인 잭 휠러가 흉곽 출구 증후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그동안 워커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5년 시즌 로테이션과 불펜을 오갔던 워커는 2월에 방출된 닉 카스테야노스에 이어 계약 마지막 해에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된 두 번째 베테랑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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