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월에 23만4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청년 고용 부진과 건설업 침체가 지속됐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7.7%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0.8% 증가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만4천명 증가해 2,84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22만5천명, 12월 16만8천명, 1월 10만8천명 증가에 이은 5개월 만의 가장 빠른 성장세로, 2024년 9월 31만2천명 증가 이후 최대 폭이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의 장기 침체가 지속됐다. 제조업은 1만6천명 감소하며 20개월 연속 하락했고, 건설업은 4만명 줄어 22개월째 손실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4만6천명 줄어 2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7.7%로 2021년 2월 10.1%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28만7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이 28만8천명(9.4%) 증가로 주도했으며, 운수·창고업 8만1천명, 예술·스포츠·여가업 7만명 늘었다. 경제활동 비참여 인구는 3만9천명 줄어 1,654만명이었고, 단순히 쉬는 비참여자는 2만7천명 늘어 272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