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 전략정보 담당 차관보 정연두가 워싱턴에서 미국 당국자와 회동 후 서울과 워싱턴이 북한 관련 정보 공유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일부 장관의 쿠송 핵시설 언급을 미국이 기밀 유출로 보고 정보 공유를 제한한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인식 차이를 논의 중이다.
워싱턴에서 열린 국무부 회동에서 정연두 차관보는 얀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게 우리가 하려는 일이다. 양측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앨리슨 후커 정치국무차관보와의 만남 후 "오해를 포함한 문제들을 논의했다.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미국은 통일장관 정동영이 쿠송 지역을 우라늄 농축 시설로 지목한 것을 미국 기밀 유출로 간주해 위성 정보 공유를 부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이를 공개 정보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는 "파트너들이 민감한 미국 정보를 보호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노이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양국이 적극 소통 중이며 출구를 찾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정보 공유 제한 여부는 "확인 또는 부인 어렵다"며, 안보 협력 정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차관보는 다음 주 뉴욕 UN 본부에서 핵확산금지조약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전문가인 정 차관보와 후커 차관보의 심도 있는 논의가 기대됐다.